<인터뷰> 이달의 우수게임-미지 프로덕션 이성술 사장

 “처음으로 큰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국내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체감형 슈팅 아케이드게임인 ‘버그버스터즈’로 이달의 우수게임 7월상을 수상한 미지프로덕션 이성술 사장(38)은 그동안 공들여 개발한 기술과 창의력이 대외적으로 평가받게 돼 가슴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버그버스터즈’는 미지프로덕션과 게임개발업체인 이엠텍(대표 신동원)이 공동개발한 게임으로 스프레이 살충제를 분사해 벌레를 잡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이 게임은 독특한 발상과 기획력으로 지난해 게임종합지원센터로부터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기존 건슈팅 게임이 폭력적이고 주로 마니아층을 겨냥하고 있는 반면 스프레이로 해충을 잡는 이 게임은 쉬운 인터페이스로 아동이나 여성 등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인 만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수출과 관련해 이 사장은 “지난 7월 대만 국제게임산업대전에 이 게임을 출품해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올 가을 일본 잠마쇼에도 이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라며 “우선 아시아 지역 활로를 개척한 데 이어 미국 및 유럽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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