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기업 인터넷뱅킹시스템 및 기업간(B2B) 결제솔루션 구축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 인터넷뱅킹시스템은 그동안 전용선으로 처리하던 기업의 대량 급여이체 및 계좌조회 등을 인터넷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B2B 결제는 이용률이 저조하던 기업전용 구매카드의 결점을 보완,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구매시 바로 지불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국민은행 등의 경우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에 이어 곧바로 B2B 결제솔루션 도입까지 연계시킬 계획이며 제일은행도 시스템 구축 제안요청서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숨가빠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e파이낸스사업본부를 출범시킨 이네트(대표 박규헌 http://www.e-net.co.kr)는 신한은행의 B2B 결제시스템 구축에 이어 최근 한국HP와 컨소시엄을 구성, 주택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웹캐시와 손잡고 기업은행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기로 했다. 주택은행과 기업은행은 이달 초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웹캐시(대표 박남대 http://www.webcash.co.kr)는 현재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오는 11월께 2차로 B2B 결제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웹캐시는 이에앞서 국민은행·대구은행의 기업 뱅킹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 완료 단계에 있다.
국가간 금융시스템 연계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코마스(대표 이향호 http://www.comas.co.kr)는 농협과 신한은행의 기업 인터넷뱅킹시스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마스는 지난 99년부터 기업 인터넷뱅킹시스템 개발에 착수, ‘CB-웍스’라는 솔루션을 내놓은 바 있다.
이밖에 옥타소프트코리아(대표 전두영)는 삼성SDS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외환은행 국제결제시스템(MP&T) 구축 프로젝트 제안서를 내놓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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