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이어 휴대폰 분야에서도 리눅스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 리눅스업체인 미국 레드햇은 영국 3G랩과 공동으로 무선 디바이스의 리눅스 사용 확산을 위해 웹폰용 리눅스 운용체계(OS)를 개발하기로 했다.
대표적 오픈소스인 리눅스는 인터넷에 모든 코드가 공개돼 있어 레드햇 등 양사가 연내 휴대폰용 리눅스 OS를 선보이면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작업이 큰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현재 프린터, MP3플레이어 등에 사용되고 있는 레드햇의 오픈 소프트웨어 ‘eCOS’에 기반한 휴대폰용 리눅스 OS(명칭 eCos/M3)를 앞으로 수개월후 개발해 인터넷사이트(http://sources.redhat.com/ecos/sources)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레드햇과 3G의 협력은 이 분야 선발업체인 사이온 소유의 심비안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겨냥해서 이루어졌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스팅거라는 스마트폰용 새로운 OS를 개발중에 있는데 시장전문가들은 올 연말께 처음 나올 스마트폰이 e메일과 달력(캘린더) 등 개인정보 기능과 함께 비디오게임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드햇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모바일 분야에서도 리눅스 바람이 부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우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아무 간섭없이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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