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일본내 공장을 해외제조서비스업체(EMS)에 매각하려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3대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인 NEC는 31개의 일본 공장 가운데 10여개를 세계 제1위 전자제품 제조서비스업체 솔렉트론 등 외국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니시가키 고지 NEC 사장은 최근 외국 기자단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현재 솔렉트론을 포함해 여러 제조서비스업체들과 NEC의 일본공장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NEC는 D램 반도체 가격급락으로 올해 4∼6월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급감했고, 4∼9월 6개월 동안의 순익 전망치도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NEC는 최근 브라질의 네트워킹 장비 공장과 영국 이동통신기기 제조공장을 캐나다의 세계 제2위 전자제품 제조업체 셀레스티카에 잇따라 매각한 바 있다. NEC는 또 지난 5월 히로시마의 공장 한곳을 제외하고는 해외에서 메모리 칩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NEC는 비싼 임금과 높은 지가로 인해 일본에서 공장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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