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일본의 NHK 등 세계 미디어산업을 이끌어가는 방송사들이 오는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전시 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되는 ‘BCWW2001’에 참가한다.
미디어 콘텐츠 제공업체인 브로드 캐스트 월드 와이드넷(대표 송병준)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MIPTV’ ‘MIPCOM’ 등과 같은 국제 방송 견본사로, 양측이 처음으로 갖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BBC·NHK 외에도 미국의 CBS방송과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홍콩 스타TV 등 50여개국 300여개 방송 및 인터넷방송사·영화사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콘텐츠 전문 마켓으로 만들겠다는 방침 아래 한국 케이블 TV방송협회와 BCWW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프로그램 수출입 상담뿐 아니라 한국 미디어콘텐츠를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방송계는 기대하고 있다.
BCWW 송병준 사장은 “국내 미디어 콘텐츠 수출입 인프라가 취약한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정부 및 관련기관의 후원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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