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뉴스바이츠(http://www.newsbytes.com)는 전자상거래 조사로 유명한 미국 포레스터리서치의 조사를 인용, 지난 5월과 6월 미국의 온라인 소비자 지출이 각각 39억달러와 3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30억달러, 2월 34억달러, 3월 35억달러, 4월 43억달러 등을 보이며 올들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던 미국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가 5월이래 두달 연속 줄어들었다.
할러데이 시즌으로 불리는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가 들어 있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온라인 소비자 지출이 각각 64억달러와 61억달러에 달했다.
이번 포레스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간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수도 1310만명으로, 전달인 5월의 1480만명보다 170만명이나 줄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6월 한달간 평균 온라인 지출비 역시 245달러로 5월의 265달러보다 20달러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포레스터의 자네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자 증가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인터넷 지출비가 2개월 연속 줄어들었지만 인터넷 소매시장은 매장·카탈로그 판매에 이어 제3의 소매 채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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