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입찰이 대학가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 입찰제를 시행한 전남대는 관련업체와 대면을 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입찰을 시행함으로써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계약업무의 부정적 요소를 불식시키고 행정의 투명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자입찰제를 전면 도입했는데 현재까지 시설공사 13건에 대해 입찰이 성립됐으며, 상호간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전남대는 시설공사·용역 및 물품구매의 경쟁입찰을 실시하면서 조달청에서 개발한 공공입찰통합관리시스템(GoBIMS)을 이용, 시행입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입찰 공고 확인부터 투찰·개찰·낙찰 공고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조달청 입찰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짐으로써 국가가 그 법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자입찰로 인해 전자입찰의 본래 목적인 투명성 제고는 물론 입찰참가등록 절차가 생략되는 편익과 입찰보증금 면제 등으로 업체의 비용부담이 줄어드는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대는 이를 발판으로 입찰의 투명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 범위를 축소하고 경쟁입찰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3000만원 이상의 시설공사는 전자입찰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대 한 관계자는 “보완상의 문제 등을 들어 전자입찰제도 시행을 주저하던 많은 대학들에서 방문 및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지역기관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파급효과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명예기자=이광빈·전남대 nar199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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