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형서버 제품 어떤 것이 나오나.’
한국IBM·한국HP·컴팩코리아·한국썬 등 유닉스 서버업체들이 중형서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는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우선 한국IBM은 각 기업이 하반기 경기부진을 우려해 비용절감 차원에서 대형서버를 도입하기보다는 중형서버를 도입, 업무의 효율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이 부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형서버인 코드명 ‘레가타(Regatta)’를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9, 10월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레가타는 1㎓대의 ‘파워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리기술을 비롯해 ‘SOI’ ‘로(low)-K’ 등 IBM의 핵심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p680’보다 2∼3배 높은 50만∼60만 tpmC의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레가타’를 앞세워 선의 미드프레임 시장과 HP의 N클라스시장 등 중형서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HP는 ISP 등 중견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중형서버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존 중형서버인 ‘N클라스’ 후속기종으로 ‘키스톤’을 오는 10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코드명이 ‘키스톤’인 이 제품은 자사의 최신 프로세서인 800㎒ PA8700을 기반으로 한 16웨이·32웨이 제품으로 HP의 각종 솔루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앞으로 선의 미드프레임, IBM의 레가타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컴팩코리아 역시 중형서버로 기존 알파서버인 ‘ES40’의 CPU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놓고 중형서버 시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S40’의 경우 오라클9i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 기반의 원스톱 클러스터링 솔루션을 앞세우면 중견기업과 금융·통신분야 시장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원스톱 클러스터 솔루션은 833㎒ 알파프로세서 및 트루64 유닉스 운용체계(OS) 기반의 ES40 시스템 2대와 오라클9i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를 최적화시킨 것으로 최대 80%까지 운영시간을 단축시켜 설치 및 운영비용의 절감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썬은 중형서버 시장을 겨냥해 최신 울트라스파크Ⅲ 프로세서를 탑재한 ‘선파이어 3800·4800·4810·6800(일명 미드프레임)’ 제품을 지난 4월 선보인 바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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