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거래소시장 단일종목으로 사상 최대의 거래규모를 기록했다.
24일 하이닉스반도체는 단일 거래종목으로 사상 최대치인 2억6971만9540주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전날보다 125원(10.26%) 상승한 1320원으로 마감됐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거래규모는 지난 5월 10일 (주)대우가 상장폐지 전 기록했던 1억5227만주의 종전 기록을 1억주 이상 초과한 것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나스닥시장 2000 붕괴 등 악재를 안고 출발하며 장중 한 때 연중 최저치인 1040원까지 주가가 하락, 1000원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이후 저가매수를 노리는 사자 주문이 폭발적으로 터지며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과열현상을 빚기도 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사자와 팔자가 공방을 벌이면서 결국 전날보다 10.46% 오른 1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과정에서 하이닉스반도체는 2억6971만9540주의 기록적인 거래량을 동반했다. 하루 최고 등락폭은 무려 28%에 달하며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이닉스반도체가 이날 저가 매수세를 노린 데이 트레이더들의 목표가 되면서 이같은 급등락 장세가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이닉스반도체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추가 매수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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