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업에 걸쳐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작기계분야의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올 상반기 국내 공작기계 수출이 주력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각각 15.3%와 56.2%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려는 업체들의 시장다변화, 해외영업망 확충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에 힘입은 것으로 기종별로는 주력상품인 NC선반과 머시닝센터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45.6%, 29.3%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또 수출경기의 선행지표인 수출수주도 상반기 228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미국경기 침체 등 세계 각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최근 3개월(4, 5, 6월)간의 수출수주는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자부는 이같은 수주 감소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전체 공작기계 수출액은 지난해 4억6000만달러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친 5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상반기 국내 공작기계업체의 총 수주(수출·내수 포함)는 국내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5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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