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휴대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6000만달러를 투자해 상하이 공장을 증강해 연내 단말기 생산능력을 지금의 연간 1000만대에서 1400만대로 40%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멘스는 현재 중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13%, 아태 지역은 12%로 업계 3위에 올라있다.
이 회사는 또 2003년 중반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싱가포르의 개발센터에 2억5000만달러의 연구개발투자도 실시, 제3 세대(3G) 이동통신에 대응하는 개발 체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3개 거점 합계 150명 정도인 개발인력을 320명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특히 베이징에서는 시간분할·동기형 부호분할다중접속(TD-SCDMA) 방식의 휴대폰을 2003년까지 양산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TD-SCDMA는 3G 기술의 하나로 지멘스가 98년 중국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해 연구해 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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