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7월 행사에는 △온라인 게임 3편 △PC 게임 4편 △아케이드 게임 3편 △모바일 게임 1편 등 총 11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달부터 시상제도가 △PC·온라인·비디오 게임부문 △아케이드(오락실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 등으로 세분화됨에 따라 부문별 첫 수상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에는 PC·온라인·비디오 게임 부문에 완성도 높은 게임이 그 어느때보다 많이 출품돼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온라인 게임의 경우 아라아이디시(대표 현영권)가 곤충을 소재로 개발한 ‘포레스타이야기’와 넥슨(대표 정상원)이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롤플레잉 게임 ‘엘리멘탈 사가’가 뛰어난 완성도와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키프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춘)이 개발한 액션대전 게임 ‘제로’는 풀 3D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PC 게임 역시 인기게임이 대거 출품됐다. 트리거소프트(대표 김문규)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 ‘퇴마전설2’와 키드앤키드닷컴(대표 김록윤)의 아동용 게임 ‘하얀마음 백구’는 청소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의 호러게임 ‘제피2’와 사내스포츠(대표 김수창)의 스포츠 전략 게임 ‘삼국지야구’ 등은 독특한 장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 3편과 모바일 게임 1편이 출품된 아케이드·모바일 기타 부문은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출품이 돋보인다. 마이크로로보트(대표 김경근)가 개발한 로봇축구 게임 ‘SSR2002’와 피앤피이데아(대표 양승우)의 ‘드림슛’은 각각 축구, 농구 등 대중적인 스포츠를 소재로 한 체감형 게임이다. EM테크(대표 신동원)가 출품한 체감형 게임 ‘버그 버스터즈’는 살충제로 벌레를 잡는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라스트워리어’는 국산 최초의 자바 롤플레잉 게임인데다 연작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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