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아이(대표 허남기 http://www.kbiltd.co.kr)는 이동통신용 광중계기와 가입자망 설비의 증설에 따라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평면광도파로(PLC)형 저밀도파장다중분할(CWDM) 모듈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비아이는 지난 99년부터 CWDM 개발에 투자해 신필름(thin film) 방식과 광섬유(fiber) 방식의 CWDM 모듈 공급에 나선데 이어 최근 PLC형 CWDM 모듈의 개발에 성공해 이를 옵테론을 통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케이비아이 허남기 사장은 “PLC형 CWDM의 경우 웨이퍼에 도파로를 설계해 생산하기 때문에 양산성이 높아 기존 제품의 60% 정도인 20만원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며 “신필름 방식과 광섬유 방식 제품의 부가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이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비아이는 WDM, CWDM 등 광 모듈과 함께 보안장비, 네트워크 PC 등의 제품을 통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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