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월말까지 제3시장 지정기업들의 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은 221억원(20건)으로 지난해 전체 조달규모(8건, 136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제3시장 기업들 중 20곳이 전환사채(CB)를 발행했으며 이 중 60%인 12건(139억원)은 벤처기업 프라이머리 CBO의 기초대상자산인 사모전환사채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올 7월까지 동양현대종금과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 3개사를 주간사로 발행된 벤처기업 프라이머리 CBO는 총 1조551억원 규모였으며 이 중 제3시장 지정기업들은 139억원을 배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 12개사는 산업정보기술(5억원), 코스테크(7억원), 하이네트정보통신(7억원), 코윈(10억원), 애드라닷컴(25억원), 트라넷(15억원), 코스모이엔지(11억원), 고려정보통신(15억원), 퓨마정보기술(7억원), 성언정보통신(15억원), 디지털태인(12억원), 무림전자통신(10억원) 등이다.
한편 이들 12개사와는 별도로 한국웹티브·새길정보통신·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아이에스이정보통신·참누리넷인터넷방송국·경우아이티·마이크로통신·두전네트 등 8개사도 올해 일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와 관련, 코스닥증권시장은 “사채의 액면가 대비 전환가격은 4.3배 수준으로 2000년도 6.2배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며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프라이머리 CBO 발행이 늘어나 제3시장 기업들의 자금경색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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