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컴퓨터 유통업체인 아치바가 국내에 현지 투자법인인 ‘아치바테크놀로지코리아’를 설립,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유통에 본격 나선다.
아치바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웨스턴디지털 아태본부와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다음달 말까지 용산 청진빌딩에 AS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치바코리아는 HDD유통업체인 하드뱅크(대표 장삼)와 파워디지털(대표 구본생)을 각각 국내 총판으로 선정, 웨스턴디지털 HDD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드뱅크는 용산 등 전자상가 및 딜러들을 상대로한 채널 영업에 주력하고 파워디지털은 PC제조업체를 상대로 한 OEM 공급을 전담키로 했다.
이로써 웨스턴디지털 HDD 공급업체는 카르마코리아와 함께 이원화돼 앞으로 두 업체간 공급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아치바코리아의 총판업체로 선정된 하드뱅크는 “새로운 마음으로 각오를 다져 웨스턴디지털 HDD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드뱅크는 전국에 6개의 딜러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아치바코리아는 25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웨스턴디지털 관계자와 국내 HDD 딜러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리점 조인식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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