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B2B 솔루션업체인 아리스타소프트가 추가 자금조달에 실패, 몰락 위기에 처했다고 실리콘밸리닷컴(http://www.siliconvalley.com)이 보도했다.
지난 2년간 유치한 1억300만달러의 자금을 소모한 아리스타소프트는 아직도 경영자금이 부족한 상태인데다 새로운 자금조달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스타소프트는 크로스포인트벤처파트너스의 벤처캐피털리스트인 리처드 샤페로가 닷컴업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기업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하이테크 업체 등 산업별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겠다는 사업모델을 갖고 출범했다.
회사의 사업전략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이었으나 소프트웨어 개발·보급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선행 투입돼야 하는 등 이같은 전략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 자금부족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리스타소프트의 자금난은 많은 B2B 업체들의 사업모델이 한계에 부딪힘으로써 비용절감에 나서는 한편 신규 제품 개발 투자를 꺼리고 있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드힐 캐피털의 윌리엄 부츠 델 비아지오 사장은 “유사한 B2B솔루션 업체인 넥스프라이스 역시 몰락했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 몇 년간 상당 규모가 위축돼 현금소진율이 높은 업체들은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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