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 구축계획이 전면 수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시청과 산하 25개 구청의 그룹웨어를 통합하기 위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소프트웨어를 개발,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산하구청에 그룹웨어를 공급한 나눔기술·핸디소프트·소프트파워 3사가 서울시 EAI 구축에 필요한 자사 제품의 소스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밝히고 있어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구축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각 구청에 설치돼 있는 그룹웨어를 통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전환모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원래는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 서버에 공동모듈(EAI) 엔진을 탑재해 시청에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그룹웨어 업체들이 기술공개를 꺼리고 EAI 도입에 대한 안정성에도 의문이 남아 다른 연동방법을 모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 연동방안을 이달중 확정짓고 연말까지 1개 구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2002년 상반기중 전 구청으로 이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것이 제대로 구축되면 현재 한 구청에서 다른 구청으로 민원업무를 요구하고, 현재 어느 결재선상에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전자결재시스템으로 재입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정보제공이 가능해진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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