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싣는 순서-
1. 포켓속의 미국
2. 유럽 한인 민박 정보
3. 지구촌 웹캠 사이트
4. 현장 체험학습 온라인가이드
혹시 ‘웹캠’을 아십니까. 일전에 웹캠을 이용해 개인방송국을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웹캠이란 인터넷을 뜻하는 웹과 카메라의 캠이 합쳐진 단어로 인터넷상에서 실시간 영상이 보이도록 해주는 카메라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웹캠이란 PC의 USB포트에 꽂아 쓰는 카메라를 말하죠. 사용자가 웹카메라를 설치해 놓으면 그 장소의 모습을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실시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영상채팅을 통해 많이 사용되죠.
자, 휴가시즌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지를 미리 만나보고 싶은 분들이나 혹은 가만히 컴퓨터 앞에 앉아 전세계의 현지모습을 실시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바로 지구촌 웹캠 사이트 ‘캠투어(http://www.camtour.co.kr)’입니다. 캠투어는 전세계의 웹카메라 사이트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본격적인 웹캠 포털사이트로 네트워크 카메라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죠. 1600여개 세계 웹캠 사이트가 링크돼 있습니다.
유럽·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아프리카 6대륙으로, 그리고 각 대륙의 나라별로 나눠 웹캠을 모아놓고 있죠.
각 나라의 웹캠 사이트 중 가장 많은 웹캠 사이트는 미국과 일본이라고 해요. 일본의 경우 웹캠을 이용해 보니 왠지 정말 가까이에 있는 옆동네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외에도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앞,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일본의 도쿄 신주쿠역, 뉴욕의 로체스터 전경 등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은 유명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세계여행을 하는 셈이죠? 재미난 것은요, 세계의 관광지 모습만이 아닌 현지인들의 실생활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웹카메라를 갖고 있는 현지 네티즌이 자신의 방이나 사무실 등을 화면으로 보여주니까요. 해당 외국인 친구와 채팅을 하거나 ICQ의 번호를 가르쳐 주니까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겁니다.
하지만 모두 동영상으로 바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구, 약간의 제약이 있는데요. 우선 현지시각을 확인해 보고 접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밤일 경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현지시각이 찍힌 단순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곳도 꽤 있습니다. 더불어 속도가 조금 느릴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꽤 신기한 경험이 되실 겁니다. 전세계의 웹캠으로 연결돼 있는 사이트마다 각각의 관광정보를 주고 있는데요. 현지 지도나 사진들도 제공하니까 사이버 웹 여행을 충실히 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캠투어는 매주 금주의 추천 캠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어느 곳을 가보는 것이 좋을지 선뜻 결정이 어려운 분들은 바로 이용해 보세요. 학생 top 50, girlcam top 100 등 외국 웹캠 랭킹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주요 도시나 관광지에 웹카메라를 설치해 현지모습을 24시간 생중계함으로써 전세계의 다른 나라 네티즌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넷시대인 만큼 이제 관광홍보도 국제화가 돼야 하지 않을까요?
< 그림 7-5 헝가리 부다페스트 웹캠> <그림 7-6 스위스 융프라우산 웹캠>
<웹칼럼니스트 prohwan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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