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누리텔레콤이 하반기에 저압부문 원격검침시스템(AMR) 시범서비스 사업자 선정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ARM 사업은 한국전력이 고압부문에 이어 저압부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제주도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누리텔레콤이 LG산전과 더불어 시범서비스 사업자 선정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시범서비스 사업 규모는 5억원 내외이나 전체 시장규모는 4조원 가까운 대형 프로젝트여서 향후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업의 조기 활성화 여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누리텔레콤의 상반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6%, 17.7% 증가했지만 당초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주요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매출인 21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누리텔레콤은 다음달 한국전력에 60억원 규모의 고압원격검침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5억원 내외의 전산자원관리 솔루션과 하나로통신 등 통신사업자와 전송망 부문에서 25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