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유럽 자회사 `크레츠테크닉` GE로 넘겨

 메디슨(대표 이승우 http://www.medison.co.kr)은 오스트리아 자회사인 3차원 초음파 진단기업체 크레츠테크닉의 보유지분 전량(약 818만주, 지분비율 약 65.4%)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메디슨은 1억유로(약 1100억원) 상당의 매각대금을 받게 돼 현금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관계기관 등의 인허가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 GE는 공개매수를 통해 메디슨 지분 이외의 잔여지분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이번 지분매각 이후에도 한국, 일본, 중국,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만 크레츠테크닉의 3차원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독점적인 판매권을 계속 유지하며 3차원 초음파기술 분야에서 제휴 관계를 계속 갖는다.

 미국 GE는 크레츠테크닉을 인수함으로써 3차원 초음파 시장에 본격 참여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에 크레츠테크닉의 3차원 초음파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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