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테크놀로지솔루션스가 128개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고성능(톱엔드) 유닉스 서버를 다음주 발표하는 것으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IBM, HP 등 이 시장 선발업체들에 도전장을 내민다.
11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후지쯔테크놀로지는 당초 지난 4월에 발표하기로 했던 128개 프로세서의 ‘프라임파워2000’ 서버를 오는 16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계획보다 3개월 늦은 이 제품은 선의 솔라리스를 운용체계로 하고 있으며 ‘스파크64-GP’칩을 128개까지 수용할 수 있다.
후지쯔테크놀로지의 한 관계자는 “블루크로스블루실드 등이 ‘프라임파워2000’ 서버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새 서버는 유닉스 서버 시장의 최강자인 선의 고성능 서버(스타파이어)와 HP의 고성능 서버(슈퍼돔)보다 두배나 많은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으며 IBM의 24웨이 프로세서 서버(p680)와 비교하면 5배나 많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프로세서의 수가 성능을 좌우하는 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각 프로세서의 클록스피드와 파워 그리고 컴퓨터 부품을 연결하는 데이터 패스웨이의 속도 등이 성능에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다. 실제 IBM 서버의 경우 프로세서 수에서는 선과 HP보다 작지만 성능 테스트에서 더 낫게 나오기도 했다.
또 프로세서가 많은 서버는 프로세서의 수효에 기반해서 가격을 매기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가격정책 때문에 불리한 측면도 있다.
한편 선과 IBM은 오는 3분기에 각각 ‘스타캣(StarCat)’과 ‘레거타(Regatta)’라는 새로운 톱엔드 서버를 내놓으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선의 관계자는 “9월에 선보일 ‘스타캣’은 72웨이 프로세서의 기업용과 108웨이 프로세서의 과학용 등 두가지 종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IBM의 관계자는 “레거타는 16웨이 파워4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서버의 부하를 덜어주는 파티셔닝 기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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