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작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벤처투자시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사항은 수익모델이며, 향후 자금유치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환경·바이오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코스닥 및 제3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이사장 손병두)과 한국벤처네트워크협의회(회장 배순훈)가 한국벤처거래소 회원사, 벤처캐피털, 한국벤처네트워크협의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벤처투자 현황 및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50%가 전년보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3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기업의 31%가 수익모델을 벤처투자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라고 응답해 경영자의 자질 및 비전(24%), 기술력 및 아이디어(24%)보다 수익모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유치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환경·바이오(30%), 정보통신(23%), 엔터테인먼트(17%) 순으로 나타나 벤처투자의 선호도가 정보통신에서 바이오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응답기업의 28.1%가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코스닥 및 제3시장의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고 20.3%가 벤처기업에 대한 평가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전체 응답자의 50%가 향후 벤처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응답했으며 △벤처투자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증권시장의 침체(29%)를 들었고 △유용한 벤처투자 관련정보는 기관·협회(33.4%)에서 가장 많이 획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벤처투자 자금의 회수방법은 증권시장 상장(70.3%)이 가장 널리 활용되며 △투자유치 희망기관은 금융기관·연기금(33.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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