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케이블TV 업체에도 통신 서비스 시장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장 춘장 정보산업부 부부장(차관)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정책 토론회에 참석, “앞으로 케이블TV 업체들에도 통신 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공중파 TV방송을 비롯해 통신 및 컴퓨터 네트워크 업체들도 앞으로 데이터(문자)는 물론 오디오, 비디오까지 포함하는 멀티미디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블TV 업체들이 가세하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통신 서비스 분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통신 시장은 오랫동안 독점체제로 운영되다가 최근 경쟁체제로 전환된 지 불과 2년 동안 서비스 업체 수가 7개로 늘어났다.
이번 조치는 또 최근 침체에 빠져있는 중국 케이블TV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케이블TV 업체들은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신이나 인터넷 서비스 사업 진출을 당면한 경영난 해결을 위한 돌파구로 여겨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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