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정부재정이 출자돼 해산된 벤처투자조합의 수익률은 연평균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청이 87년 이후 올해까지 창업 및 진흥기금이 출자된 186개 벤처투자조합 가운데 올 상반기까지 해산된 40개 벤처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40개 조합에 대한 재정자금 출자원금은 438억원인 반면 회수금액은 원금 대비 1.7배인 738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측면에서 코스닥시장이 활성화하고 창업투자회사 기능이 강화되기 시작한 98년 이후에 해산된 23개 조합의 연간수익률은 전체수익률보다 높은 13.4%였고 지난해 해산된 11개 조합은 수익률이 무려 20.2%에 달했다.
그러나 97년 이전에 해산된 조합의 수익률은 5%대로 극히 저조했다.
조합별로는 무한기술에서 조성한 무한메디칼조합의 수익률이 80.5%로 가장 높았고 동양창투의 동양2호 조합 38.8%, 보광창투의 보광1호 25.3%, 한림창투의 한림2호 23.8%, 한미창투의 한미3호 19.1%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향후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재정자금 출자성과를 민간투자가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반기별로 투자조합의 해산 수익률을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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