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적인 경제블록화에 대응,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추진돼온 동아시아 무역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전자신문과 공동으로 6일 COEX에서 주최한 ‘e-Trade 국가전략포럼’에서 “디지털시대를 맞아 수출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서는 e트레이드가 필수적”이라며 “각국 민간사업자들의 모임인 동아시아 전자무역협의체(PAA)가 진행해온 무역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연내에 정부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역협회를 비롯, 중국·대만·싱가포르·홍콩 등 동아시아지역 무역자동화사업자들이 추진해온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자신문은 그동안 동아시아지역도 전자상거래시대에 발맞춰 국가간 무역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블록화 추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민간차원의 움직임을 집중보도하며 전자상거래시대에 대비한 범국가적 무역인프라 측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장해왔다. 본지 5월 8일자 1면 참조
장 장관은 또한 “현재 진행중인 한·일 무역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조속히 완료, 중장기적으로 PAA의 무역네트워크를 한·일 무역네트워크와 통합해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무역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또 동아시아 무역네트워크 구축은 동아시아 국가간 각종 비관세장벽을 허물고 역내의 무역원활화에 크게 기여, 블록화를 통한 지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세계경제추세를 감안할 때 매우 실속있는 대응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벌어진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수출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인터넷무역에서 사기와 클레임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중복투자에 대한 우려 및 무역자동화사업자인 KTNET의 위상 재정립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이날 열린 e-Trade 국가전략포럼에는 장재식 장관을 비롯해 김재철 무역협회장, 김경림 외환은행장, 김찬길 한진해운 사장, 최하경 현대택배 사장 등 무역·물류·금융·IT 관련 업계 대표들과 임원 350명이 대거 참석,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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