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흩어져 있는 컴퓨터 AS 업체들을 하나의 망으로 묶어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컴퓨터 및 네트워크 AS 업체가 등장했다.
GNS코리아(대표 허근 http://www.gnskorea.co.kr)는 조립품이나 중소 업체 PC의 경우 AS망이 허술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함에 따라 AS 전문업체를 네트워크화해 전국 규모의 컴퓨터 AS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컴퓨터 AS시장은 기존 업체인 컴닥터119와 911컴퓨터·PC119 등 4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삼보컴퓨터 등 대기업 제품을 제외한 컴퓨터 AS 시장은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서비스뱅크가 강세를 보였으나 서비스뱅크가 파산한 뒤로는 3개 업체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GNS코리아는 세지전자 등 중소 컴퓨터 업체, 전국의 500개 AS전문점, 40개의 교육센터와 사업제휴를 체결해 AS는 물론 조립·업그레이드·교육에 이르기까지 사후지원 시스템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이미 전국에 10개의 지사를 설립하고 250개 전문점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안으로 각각 20개 지사, 500개 지정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콜센터도 이달안에 마련, 40명의 상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GNS코리아는 오는 8월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비자가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역에 관계없이 1588-7582로 전화를 걸어 요청하면 전국 AS지정점 가운데 가장 가까운 업체가 AS를 해준다. 지정점 가맹문의 (02)501-0637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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