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유머>

 <남자와 여자>

 곰같은 여자보단 여우같은 여자가 낫고, 개같은 남자보단 늑대같은 남자가 낫다.

 여자는 시선을 먹고 살고, 남자는 시선을 무시하는 낙으로 산다.

 여자의 남녀평등은 남자가 계산한 후부터 시작되고, 남자의 남녀평등은 여자가 해야 할 가사일을 끝내구 나서야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설픈 거짓말은 남자가 하는 거짓말이고, 그 거짓말을 믿어주는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여자들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는 눈이 멀고, 사랑에 빠진 여자는 간이 붓는다.

 남자는 자기 여자가 될 때까지 잘해주고, 여자는 자기 남자가 된 후부터 잘해준다.

 여자는 손잡고 뽀뽀했으면 다 줬다구 생각하고, 남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는 상대방에게 차이면 수치스러워하고, 남자는 차이면 자기 전적에 포함시킨다.

 잊혀진 남자는 흔적조차 없지만, 잊혀진 여자는 가슴깊이 묻어둔다.

 남자나 여자나 첫사랑은 잊지 못한다. 남자는 평생토록… 여자는 딴 사랑이 생길 때까지.

 여자는 평범한 남자를 원한다. 예를 들면, 평범하게 키 크고 평범하게 잘생기고 평범하게 돈 많은… 그래서 남자는 평범해지려고 기를 쓴다.

 무림지존(나우누리)

 

 <싸울 때 하는 말>

 전자과 : 인두에 달궈져서 고기가 되고 싶냐?

 전기과 : 너 쇼트나구 싶지? 너 5만볼트 맞아봤냐?

 기계과 : 싹 다 갈아버려!

 자동차과 : 밀어버려!

 건축과 : 벽돌이랑 각목 갖구와.

 화공과 : 황산으로 면상 지져버린다.

 인문계 : 너 나보다 공부 잘해?

 달빛은랑(나우누리)

 

 <엽기적인 기원 경고문>

 허름한 우리 동네 기원의 벽에는 자랑스런 태극기 밑에 이런 경고문이 붙어있다.

 ‘알까기 하다 적발되면 퇴장’

 뉴로맨서(나우누리)

 

 <우리 학교 문학선생님>

 우리 학교 문학선생님은 언어의 마술사다. 수업시간에 학생이 딴짓하는 것을 선생님은 ‘방황’이라고 부른다.

 우리 학교는 교복안에 빨간 티를 입는 것은 교칙으로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하지 말라는 건 더욱더 하고, 입지 말라는 건 더욱더 입으려고 든다. 어떤 한 녀석이 빨간 티를 입고 왔다. 이를 본 문학선생님은 ‘빨간 방황’이라 칭한다.

 문학선생님은 기말고사를 ‘여름날의 잔치’, 2학기 중간고사를 ‘가을동화’라고 부른다.

 youjs84(나우누리)

 

 <마누라 이야기>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어제 누가 나한테 옷을 벗으라지 뭐예요!

 남편 : 뭐야! 어떤놈이!

 아내 : 의사가요.

 아내 : 그리고 내가 아프다는데도 더 벌리라고 하는 놈도 있었어요.

 남편 : 아니, 어떤 놈이!

 아내 : 치과의사요!

 아내 : 그리고 오늘 당신이 없을 때 한 남자가 나한테 앞으로 넣는 게 좋은지 뒤로 넣는 게 좋을지 물었어요.

 남편 : 어떤 미친놈이야!

 아내 : 우유 배달부가요.

 아내 : 그리고 오늘 낮엔 한 멋진 총각이 “짧게 해드릴까요? 길게 해드릴까요?” 묻더라구요.

 남편 : 이번엔 누구야?

 아내 : 미용사가요.

 아내 : 나한테 너무 빨리 빼버리면 재미없을 거라는 중년신사도 있었어요.

 남편 : 누가?

 아내 : 은행 적금계 직원이요.

 아내 : 또 방금전 내 테크닉이 끝내준다는 말을 들었어요.

 남편 : 어휴! 그만해라, 이 싱거운 여편네야!

 그러자 아내가 속으로 말했다.

 아내(속으로) : 옆집 남자가 그랬는데….

 아우생각(나우누리)

 

 <멋진 비뇨기과 이름>

 ‘필립 비뇨기과’

 의사가 외국인인가? 하고 보는데 옆에 한자가 있더군요.

 필립(必立) 비뇨기과

 locoda(나우누리)

 

 <악몽>

 꿈에 한고은이 내게 청혼을 했다.

 개인적으로 한고은이 이쁘다고는 생각하지만 결코 나의 이상형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내 눈이 높은 것은 아니다. 난 단지 여자다운 여자가 좋다.

 하지만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하는데 어쩌랴?

 하는 수 없이(?) 그녀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선생님이 물었다.

 “신부 한고은양은 신랑 XXX군을 진심으로 사랑합니까?”

 그녀가 웃으며 대답했다.

 “나 원주야∼ 전원주∼!! 과일하고 친해봐∼!!!”

 타바스코(나우누리)

 

 <은행에서>

 은행 다니는 친구에게 들은 얘기다.

 얼마전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오더니 통장을 내밀었다.

 친구 : 번호표 뽑고, 여기 번호 울리면 오세요.

 남자는 묵묵히 쳐다보다 뒤쪽으로 걸어갔다.

 띵똥

 순간 그 남학생은 번호표 대신 세콤의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10분후 청원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아마 술집에서 띵동 누르는 주문벨과 세콤벨을 착각한 듯…

 내 친구는 청원경찰들에게 상황설명을 해줬고…

 옆에 있던 선배는 신#은행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해줬단다.

 전에 아저씨 한분께서 지로용지를 들고 은행원 앞으로 갔단다.

 아저씨 : 자동차세 납부하려는데요.

 은행원 : 번호표 없으시네. 번호표 뽑아오세요.

 시간이 경과하고… 한참후…

 아저씨께서 뿌듯한 표정으로 은행원 앞으로 와서 지로와 돈을 내밀었단다. 자동차 번호판과 함께…

 그 아저씨는 은행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셨다.

 jin0305(나우누리)

 

 <초등학교 게시판에 있는 황당한 글>

 !!충격!! 담배값 또 인상!!!!!

 withboy(나우누리)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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