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제네바에서 열린 제16차 WTO가입협상 직후 WTO 중국가입반 의장을 맡고 있는 루이 지라르 스위스 대사와 중국측 수석 대표인 롱융투(龍永圖) 대외경제무역합작부 부부장은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WTO 가입에 걸림돌이었던 농업문제 등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WTO가입은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O 제4차 각료회의에서 승인이 확실시된다. 가입승인은 14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되는데 이번 합의로 가입승인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86년 WTO 가입작업반을 설치하고 15년 동안 가입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한편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대폭적인 자국 시장개방이 불가피해 우리나라의 주요 정보기술(IT) 제품의 대중국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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