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기대했던 콜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 오른 598.95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반전, 3.64포인트 내린 593.61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억9372만주로 지난해 5월 22일(1억7660만주)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1조516억원으로 지난 4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요인보다 미국 경기 회복이 관건인 만큼 콜금리 인하가 증시의 추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스닥>

 장마와 때를 맞춰 지루한 횡보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 하락한 76.72로 마감됐다. 장을 견인할 만한 재료나 주도세력이 실종된 무기력 장이 지속된 가운데 5일 이동평균선(77.26)이 무너진 셈이다. 거래량은 개인들의 매수세로 3억3201만주를 기록, 거래소의 두배를 넘었으며 거래대금은 1조243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과 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20위 종목 중 한국정보통신만 소폭 올랐을 뿐 모두 보합 또는 약세를 보였다.

<제3시장>

 연일하락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 유입으로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인 소프트랜드는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57% 상승한 9772원을 기록했다. 최근 거래부진이 계속되던 저가주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29만주 증가한 69만주, 거래대금은 1400만원 증가한 2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138개 거래종목 중 상승 33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4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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