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세포활성물질 중 인체에 투여할 경우 정상세포에 독성이 거의 없는 식물세포막 지질의 구조산물인 피토신고신(PS)의 유도체 C8PS가 인간의 폐암세포, 자궁암세포, 유방암세포, 혈액암세포에 작용해 방사선 치료효과를 크게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
한국원자력병원 방사선영향연구실 이수재 박사팀은 5일 과기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동물실험을 통해 다양한 인체암 세포에 C8PS 20ug/ml를 방사선과 병행 처리한 결과 방사선 단독처리군에 비해 암세포의 방사선 민감도가 30% 이상 증가했고, 면역결핍 생쥐를 이용한 암세포 이식 동물 실험에서도 C8PS가 방사선에 의한 암조직 성장 억제효과를 탁월하게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사선치료는 현재 다양한 종류의 암에 필수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암세포의 방사선 내성획득, 고선량 방사선치료시 정상조직 손상 등이 치료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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