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휴대폰 사업자인 NTT도코모가 미국 사업 강화를 위해 이달중 현지에 새로운 사업 거점을 개설한다.
일본경제신문 5일 보도에 따르면 미 서부인 캘리포니아주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NTT도코모는 동부 지역의 거점 마련 차원에서 뉴욕에 자회사를 새로 설립하고 워싱턴에도 사무소를 개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AT&T와이어리스 등 현지의 제휴 통신사업자들이 도코모의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추진하는 휴대폰 인터넷서비스를 적극 지원, ‘i모드’의 세계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 할 방침이다.
뉴욕에 설립하게 될 자회사 ‘NTT도코모USA’는 앞으로 도코모의 미국 사업에서 핵심 거점 기능을 하게 된다. 이 자회사는 NTT도코모와 자본제휴 관계에 있는 AT&T와이어리스의 동부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이 지역 다른 사업자들의 휴대폰 서비스에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도코모의 뉴욕증시 상장과 관련된 업무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신설되는 워싱턴사무소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행정 당국의 정책에 대한 대응이나 정보 수집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코모는 현재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자회사 NTT도코모USA를 두고 있다. 이곳을 통해 현재 서부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AT&T와이어리스에 대한 i모드 기술 및 노하우 제공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 뉴욕 자회사의 신설로 샌디에이고 자회사 NTT도코모USA의 사명은 바뀌게 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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