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환경부가 정부 부처간 처음으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화제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최근 양부처의 공동관심사인 대기감시·예측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상청 기후국장과 환경부 대기보전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합의했다.
환경부·기상청간 정책협의회에는 양부처의 관계 과장급 공무원이 참여해 협력과제를 논의해 나가는 한편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열어 상호지원과 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기상청과 환경부는 기후변화, 황사, 오존 등의 지구환경문제와 관련된 유사과제를 서로 수행했으나 이번 정책협의회 설치로 유사업무의 투자 중복방지나 정보기술공유를 통한 시너지효과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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