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이 자사 양돈 전문 e마켓플레이스 ‘베스트피그(http://www.bestpig.com)’를 통해 이달부터 온라인 종돈 경매를 본격 개시한다.
경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실시되며,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종돈을 선택한 뒤 자신의 희망가격을 제시해 입찰할 수 있다.
대한제당 최상윤 전무는 “종돈의 부위별 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등 구체적 정보를 웹상에서 제공, 구매자들이 종돈을 직접 보지 않고도 구매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입찰 참가자는 인터넷을 통해 경매 진행상황과 낙찰 결과, 종돈 배송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밖에 양돈 시세와 질병관리, 사육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다비인티, 문경농장, 경북축산, 진왕종축, 대상농장, 구시월드, 가야육종, 제주축산진흥원 등 국내 최고의 종돈장들이 대거 참여하며, 종축개량협회는 종돈장측이 경매에 내보낸 종돈 관련 검정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제당은 지난 한달동안 종돈 경매시스템을 시범 운영, 이미 16마리의 종돈을 온라인 거래한 바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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