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막셀이 미쓰비시화학 및 그 자회사인 미쓰비시화학미디어와 공동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차세대 광기록디스크의 연구개발에서 제휴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제휴는 상호 기술 제공으로 개발비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제품화 속도를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광기록디스크의 개발에서 기업간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3사는 파장이 짧은 청색레이저를 사용해 데이터를 기록, 읽어내는 광기록디스크를 개발하는 한편 기입·해독 속도를 높인 광자기디스크(MO)나 CDR 및 CDRW 등도 제품화할 계획이다. 또 개발한 제품을 상호 OEM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공동 개발 추진으로 히타치막셀은 장점인 자기관련 기술을, 미쓰비시화학 그룹은 색소관련 기술을 제공해 각 사는 개발투자비를 30∼5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기록디스크 시장에서는 대만업체의 저가 공세로 CDR 등의 가격이 급락해 관련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하고 있다. 히타치막셀과 미쓰비시화학 그룹 모두 이 사업에서 적자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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