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이 무제한 무료통화 형태로 제공해온 인터넷전화 다이얼패드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부분적으로 유료 전환한다.
3일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다이얼패드서비스에 새로운 유료화 개념의 ‘스마츠콜’ 서비스를 추가, 7일부터 정식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미국과 국내 시내외전화를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제공되기 시작한 다이얼패드서비스는 1년 5개월여 만에 유료화로 선회하게 됐다.
새롬기술은 기존 다이얼패드서비스에 대해서는 월 30분간 무료 제공하고 추가되는 통화와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 국내 이동전화 대상 전화에 대해서는 스마츠콜 요금체계에 따라 유료 과금할 예정이다. 요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선구매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며 향후 추이에 따라 후불카드도 도입될 방침이다.
오 사장은 “560만명에 이르는 다이얼패드 가입자를 모두 끌고 가기에는 회사 수익성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됐다”며 “전체 이용자의 95% 이상이 한달동안 평균 30분 이내의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무리수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새롬기술은 이날 공표한 스마츠콜 서비스를 향후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와 별정통신이 모두 결합된 이 회사 전략 전화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시도에서 스마츠콜 서비스 출발 때부터 웹상에서 부여받은 개인번호(PIN넘버)를 오프라인 일반전화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용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유료화로 말을 갈아 탄 새롬기술은 2002년까지 기존 다이얼패드 회원의 10%대인 50만∼60만명을 스마츠콜 서비스 이용자로 유치하고 관련 통화수입으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새롬기술측은 미국의 다이얼패드USA는 이미 얼마전 스마츠콜 형태의 유료전환을 단행했으며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미국 다이얼패드에 접속해 전화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철저히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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