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제3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을 영국령 맨 섬에서 컬러 동영상의 전송 실험에 성공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가을 이전에 유료 IMT2000서비스에 나설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BT는 당초 지난 5월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NTT도코모와 마찬가지로 기술적 문제가 발생, 일정을 연기했었다.
맨 섬 서비스는 휴대폰을 NEC가, 통신에 필요한 기지국 등 인프라는 NEC와 지멘스가 공급한다. 맨 섬은 인구가 7만5000명 정도로 NEC가 공급하는 전화기는 초기 200대 정도가 될 예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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