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 http://www.kisantel.co.kr)은 차세대 IP망에서 음성데이터통합(VoIP)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소프트스위치(모델명 키스-소프트X)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스위치는 H.323 게이트 키퍼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 패킷 교환망에서 교환기 역할을 하는 장비다.
이번에 이 회사가 개발한 소프트스위치는 MGCP(Media Gateway Control Protocol)를 기반으로 호 라우팅과 부가 기능인 착신전환, 추적연결, 통화중 대기는 물론, 별도의 부가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음성응답기능(IVR) 및 3자 동시 회의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또 한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 중단 없이 다른 시스템이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이중화 개념을 적용했다.
키스-소프트X는 H.323, MGCP 등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로 기존의 교환기와 달리 VoIP 표준을 따라 어떤 하드웨어와도 연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산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자사의 소프트스위치에 H.323, MEGACO, SIP 등의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데모용 버전을 출시해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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