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 http://www.lgphilips -lcd.com)는 LCD모니터의 불필요한 가장자리 부분을 대폭 줄여 다양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고해상도 18.1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필립스는 LCD를 외부 케이스와 결합할 때 패널의 앞쪽에서 나사를 박는 ‘프런트 마운팅(front mounting)’이 아닌 옆에서 나사를 박는 ‘사이드 마운팅(side mounting)’ 기술을 이 제품에 적용했다.
따라서 이 제품을 탑재하면 유효화면은 동일하면서도 테두리를 가로·세로 각각 1인치 정도 줄일 수 있어 ‘경박단소’라는 LCD 고유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필립스는 ‘사이드 마운팅’ 기술에 대해 특허를 갖고 이미 15.7인치에 적용, 양산중이며 이번에 주력제품인 18.1인치로 확대해 오는 8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또 SXGA급(1280×1024) 고해상도에 1670만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밝기가 250칸델라(cd/㎡), 상하 좌우 160도의 광시야각 등을 갖춘 고급 제품이다.
LG필립스는 공간절약과 디자인 경쟁력 향상의 장점으로 사이드 마운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른 모니터용과 응용기기용 TFT LCD에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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