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식 2.5세대 이동전화(cdma2000 1x) 단말기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 및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cdma2000 1x 단말기(이하 1x 단말기)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누적 판매량이 40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무선인터넷 활성화, 이동전화사업자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1x 단말기 판매량이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지난 3월부터 3개월여간 x100, x110, x120, x200(컬러LCD), x2500 등 1x 단말기 판매량이 32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한 이동전화단말기 172만여대의 18.6%에 달하는 수준으로 cdma2000 1x 단말기가 빠르게 주력제품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4월부터 ix1, vx1, ezx1 등 싸이버 ix시리즈를 비롯해 싸이버 ex2, cx-300L(컬러LCD) 등의 1x 단말기 공급을 본격화해 5만여대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컬러 1x 단말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컬러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토로라코리아와 세원텔레콤도 7월부터 1x 단말기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 http://www.mot.co.kr)는 어필텔레콤으로부터 브이닷 1x 단말기를 공급받아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하반기에 팬택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 http://www.sewon-tele.com)도 이달 말부터 LG텔레콤에 1x 단말기인 카이엑스 CPD-510과 카이코스모 CPD-520 공급을 시작, 중견 단말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x 이동통신망의 초기 안정화 결여, 모바일 콘텐츠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1x 단말기가 무선인터넷 기기 시장의 주류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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