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글로벌 해저케이블사업자 레벨3는 홍콩에 있는 아시아본부(대표 스티브 리들)를 통해 27일 테라비트급 북아시아 해저케이블인 타이거(Tiger) 망의 첫번째 단계로 홍콩-일본 구간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레벨3는 이 구간의 첫번째 네트워크 이용사업자로 최근 프랑스텔레콤과 망 임대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날 레벨3 아시아대표 스티브 리들은 “홍콩-일본간 케이블 개통에 이어 인근의 한국·대만·중국 등 인터넷 주요 국가에 대한 광대역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본-미국, 미국-유럽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망을 완성, 전세계 IP네트워킹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벨3는 내년 2분기까지 한국에 대한 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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