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 인구가 3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컴퓨터 관련 서적 전문출판사인 임프레스사의 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일본의 인터넷 인구는 지난 2월 현재 전년 동월 대비 68.4%(1325만9000명) 증가한 3263만6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97년보다 5.7배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인터넷 인구가 급증한 것은 휴대전화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네티즌이 지난해에는 3만명이었으나 올들어 652만5000명으로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택에 있는 데스크톱PC를 이용하는 네티즌들보다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네티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70대 네티즌들이 전년에는 전체 인터넷 인구 중 0.6%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1.6%로 많아졌으며 여성 네티즌 비율도 지난해의 27.9%에서 38.8%로 증가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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