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대표 양춘경)는 26일 제2회 루슨트 글로벌 과학도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과학 장학생 3명에게 각각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루슨트 글로벌 과학도 프로그램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2년 정윤희씨(20)와 한동수씨(19), 고려대 이과대학 2년 서정재씨(21) 등 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본사에서 열리는 루슨트 글로벌 과학도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글로벌 과학도 회의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장학생들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팀을 구성해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발표하게 된다. 또 본인이 원하는 경우 루슨트의 각국 지사 및 벨연구소에서 인턴십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루슨트 글로벌 과학도 프로그램은 전세계 젊은 과학 꿈나무들의 우수한 잠재력을 한층 더 높여 이들이 미래의 통신기술분야에서 주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루슨트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독일·일본·중국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108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됐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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