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1]KRnet 출품작(5)

◇바네트(대표 유대중)는 이번 전시회에 IP공유기(모델명 PS-600)를 선보인다.

 PS-600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서 받은 한개의 인터넷 IP 어드레스로 여러대의 컴퓨터, 인터넷폰, 인터넷 세트톱박스 등을 사용해 최고 253명까지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PS-600을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메모리 처리능력이 탁월해 8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IP 필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화벽을 이용해 안정성이 뛰어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 제품은 WFQ(Weighted Fair Queueing) 방식을 구현해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조절, 사용자가 안정된 속도로 동영상이나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에스제이테크(대표 심재영)는 98년 설립돼 초고속 멀티미디어 통신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제품은 원거리 전송 고속 가입자 장비 5종이다.

 이번에 출품한 양방향 광전송회선장치(OCSU)는 먼곳에서도 손실 없이 인터넷 데이터를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고속 가입자 전송장치 MSDSL은 기존의 전화선로를 이용하면서도 고속부호급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외에 64K급의 T1이나 E1 회선을 분기시켜주는 다중전송장치(MCSU:Multi Channel Service Unit)와 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HDSL)의 활용, HDSL과 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SDSL)의 장단점을 결합한 대칭형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SHDSL)과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을 선보인다.

 

 ◇팍스콤(대표 백영식)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에 필수적인 초고속 스위치 및 라우터를 개발해 출품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성능을 인증받은 레이어 2/3 스위치(모델명 NEX-3024)는 고속의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이용한 논 블로킹(non blocking) 스위칭 구조를 갖고 있다.

 NEX-3024는 최적 속도로 데이터 패킷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 및 라우터로 지난해부터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사이트에 공급중이다.

 이밖에 이번에 새롭게 8포트, 16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모델명 NGX-2008, NGX-2016), 그리고 저가 보급형 이더넷 스위치(모델명 NDX-2124)와 중형 라우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선진인포텍(대표 김인구)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구축업체로 모니터 공유기, 가상사설망(VPN) 등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 회사가 내세우는 CDN 구축은 복잡해지고 체증이 심해지는 기존의 인프라를 통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F5네트웍스·인텔·엑시스 등의 제품을 활용해 콘텐츠 전송에 가장 적합한 구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선진인포텍의 CDN 구축 장점은 인터넷 혼잡지역을 없애고 비디오와 같은 대용량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데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고가의 네트워크로 이동시키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대역폭을 최적화시킨다는 것.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가 지닌 기술력을 펼쳐보여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일인터내셔날(대표 김청림)은 일본 니소무센·링크옵티컬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1년 정도의 개발기간을 거쳐 광섬유 커플러(모델명 빅쇼티)를 개발했다.

 빅쇼티는 고밀도 실장이 가능하며 스플라이스 박스에는 1U 크기에 192 단자를 수납할 수 있다. F/O 변환 케이블은 외경 3.2㎜(4심선), 길이 20㎜의 DAM을 채택, 광섬유 강도를 높였다.

 제품군은 디바이스 부문의 커플러 모듈, F/O분기코드, 시스템 관련부문의 스플라이스 박스, 스플라이스 카세트, 마이크로 랙으로 구성돼 있다. 고속 대용량 전송을 필요로 하는 광케이블의 고밀도화, 광커넥터의 소형화를 지향한다.

 주요 용도로는 전화·통신국의 국내 접속 시스템, 광케이블을 이용하는 IDC, 광 케이블TV망,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용 먹스, 광통신 관련 측정기기, 근거리통신망(LAN) 공사용 등이다.

 

 ◇이음넷(대표 심재후)은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자바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 회사는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테스트 시스템과 각급 학교에 공급되는 사이버스쿨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솔루션은 인터넷 커뮤니티 구축 솔루션(모델명 이지커뮤니티), 인터넷 업무지원 솔루션(이지컴패니), 인터넷 쇼핑몰 구축 솔루션(이지커머스) 등이다.

 이지커뮤니티는 인터넷 동창회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구축 프로그램으로 회원 관리, 모임 관리, 홈페이지 관리 및 게시판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지컴패니는 인터넷 또는 인트라넷을 이용, 회사 또는 단체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게시판은 물론 전자결재 및 회사 업무일정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지커머스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거래할 수 있는 쇼핑몰 구축 프로그램으로, 상품 등록, 상품 조회, 장바구니 기능을 이용한 상품 주문 및 전자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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