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게임시장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가 발간한 ‘200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시장은 지난해 8358억원에 비해 21% 성장한 1조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PC방, 게임장(오락실) 등 최종 소비자단계의 매출까지 포함하면 올해 게임시장의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17% 성장한 3조47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아케이드게임은 작년대비 10% 성장한 5642억원, 온라인게임은 무려 50% 성장한 2873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50%가 넘는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또 PC게임은 1278억원, 모바일게임은 7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비디오게임은 25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10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 예측됐다.
이에따라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02년 1조2596억원, 오는 2003년 1조573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장르별 상위 소수 업체들의 시장 과점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업체별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5대 업체의 매출액 비중은 온라인게임의 경우 54.3%, PC게임은 69.6% 등을 나타냈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게임백서 발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국내 게임관련 업체 31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한편 게임종합지원센터는 게임백서 발간에 맞춰 오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게임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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