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로 사이트 운영 1년을 맞은 건설 e마켓 빌더스넷(대표 안상기 http://www.buildersnet.co.kr)이 동부건설의 구매대행에 의존해 있는 매출구조에서 탈피하고 고객사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
빌더스넷은 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철근·조명기구 등 건설업과 관련된 특판몰을 운영하고 서비스도 단순 건자재 판매에서 나아가 자재와 용역을 동시에 처리하는 하도급 서비스에 대해서도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빌더스넷 관계자는 “영세 건축사업자나 자영업자는 기업 신용도가 낮아 시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철근과 같은 건축자재 확보가 쉽지 않다”며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도 특판몰 운영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하도급의 경우 대부분 건설사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하도급 서비스를 공개입찰할 경우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더스넷은 올해 거래 1000억원, 수익 8억원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현재 빌더스넷 주요 고객은 동부건설을 비롯해 대아건설·보성건설·삼능건설·월드건설·일유종합건설 등 10여개사에 이른다.
<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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