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의 선두업체인 미국의 소닉블루가 앞으로 자체 개발을 대폭 축소하고 한국의 전문 MP3플레이어업체들의 제품을 OEM방식으로 공급받아 자사 브랜드로 판매키로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최근 소닉블루는 자사의 개발업무를 담당해온 한국지사 소닉블루코리아(대표 김학준 http://www.sonicblue.co.kr)의 조직을 개편, 기존 엔지니어 인력을 전원 마케팅 인력으로 교체하고 앞으로 OEM 거래선 발굴에 주력키로 했다.
소닉블루는 이를 통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업체들의 기술력을 이용해 △일반 CD △자동차용 △가정용 미니컴포 △8㎝ 미니CD △하드디스크나 데이터플레이 등 대용량 저장매체 등 다양한 미디어와 접목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력이 뛰어난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본사를 통한 직접적인 자금투자와 M&A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소닉블루코리아의 김학준 지사장은 “다양한 저장매체 및 관련기술과의 접목으로 MP3플레이어의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체개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소닉블루는 업무 변경에 따라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관련 인력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문의 (02)2185-3399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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