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본 차세대 오피니언리더 방한단이 한글과컴퓨터를 방문해 전하진 사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 IT 벤처를 배우자’.
국내 유망 벤처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일본 벤처 관계자들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 기업 관계자 중심으로 구성되던 방한단이 최근에는 공무원, 언론사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방한 목적도 성공사례 수집 등에서 업무제휴 등 현실 비즈니스에 보다 가까운 것으로 변했다.
일본 방한단이 주로 찾는 업체는 한글과컴퓨터,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팍스넷 등 국내의 대표적인 IT 벤처기업.
최근 일본 홋카이도 의회의 정보통신 관련 의원 5명이 한국의 IT 산업을 시찰하기 위해 방한한데 이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일정으로 산·학·관계의 젊은 리더들로 이뤄진 일본 차세대 오피니언리더 방한단(단장 나리타 요우스케)이 우리나라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 등의 정부부처를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동양전기 등을 찾았다.
한글과컴퓨터 전하진 사장은 “외유 성격이 짙던 과거 방한단과 달리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관계자들은 회사의 현황과 비전 등을 자세히 묻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벤처 붐이 일기 시작한 일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기를 반영하듯 일본 언론도 한국 IT 벤처 관련 기사에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지난 4월 특별취재반을 파견해 한국의 벤처기업이라는 특집기사를 게재했고 경제 주간지인 아사히비즈니스는 최근호에서 한국 벤처 기업의 성공 비결이라는 특집기사를 다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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