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스-엘도라도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깃발쓰러뜨리기’ 놀이를 응용한 아케이드용 경품 게임기. 순수한 우리 놀이를 게임화해 독창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이 게임기는 보통 깃발쓰러뜨리기에 사용되는 모래나 곡식 대신 작은 메달을 사용했다. 게이머는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수의 메달을 긁어내리면 경품을 타게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LED창에 경품을 탈 수 있는 목표 메달수와 범위가 표시된다. 게이머는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이스틱과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버튼을 이용해 정해진 범위만큼 메달을 긁어내야 하며 메달 중심에 세워진 ‘저주의 봉’을 쓰러뜨리면 게임은 끝난다. 정해진 범위만큼 메달을 긁어내는 데 성공하면 경품카드가 게임기에서 나온다.
이 게임은 쉬운 인터페이스를 채택,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시절 놀이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 대중성이 탁월하다. 카드를 제공하는 경품교환 시스템도 이전 경품게임기와는 다른 점이다 . 문의 (02)548-1290
◆두리소프트-물방울 요정 몽이
물방울 요정 몽이의 모험담을 소재로 한 아동용 PC게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요정·물고기 등의 캐릭터를 자체 개발, 게임화한 작품이다. 아동용 게임의 전형적인 장르인 횡스크롤 슈팅장르를 채택해 어린이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타이틀을 인스톨하지 않아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 어른들의 도움없이 어린이들이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평화로운 물방울 요정 마을을 오염시키려는 악당 삐따기 형제들과 요정 몽이의 맞대결이 게임 줄거리다. 20여가지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캐릭터마다 각각의 개성이나 특징이 잘 부각됐다. 일반적으로 악당은 흉칙하게 처리했으며 요정이나 그의 친구들은 귀엽고 친숙하게 만들어 선악의 대립구조를 잘 표현했다.
게임 화면은 2D 그래픽을 사용했으며 640×480의 화면에 16비트 컬러를 채택, 아동용 게임으로는 드물게 고화질을 구현한 것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포켓스페이스 ‘포켓프로야구’
포켓프로야구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무선인터넷 n.TOP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버추얼머신(GVM)용 야구게임. 서비스 개시 2개월만에 3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시뮬레이션게임인 ‘포켓프로야구’는 기존 텍스트 위주의 WAP게임과 달리 PC에서 구동되는 야구게임와 같은 인터페이스와 게임진행 방식을 채택해 역동적인 환경을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선수들의 능력치가 게임에 반영돼 좀더 생동감 있는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야구게임에서 생길 수 있는 더블플레이, 에러, 투수의 다양한 구질, 타격타이밍, 코스에 따른 타구의 변화,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수비 기능 등 실전 야구경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휴대폰 숫자 버튼만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경기결과 성적에 따라 동네야구, 아마추어야구, 프로야구 등으로 플레이어의 등급을 구분하고 있어 게이머들이 자신이 수준을 한단계씩 높여 나가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맛볼 수 있게 했다. 문의 (02)579-8447
◆아이비에스넷 ‘봉신전’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웹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고 있는 유무선 연동 게임. ‘봉신전’은 지난 3월부터 016, 018, 019 등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했으며 ‘유선 VS 무선’ ‘무선 VS 무선’ ‘유선 VS 무선’ 등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무선 사용자의 게임 데이터를 통합한 실시간 랭킹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게이머들이 유무선을 넘나들며 성적을 높여나갈 수 있게 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국가를 선정하고 부와 병사를 육성해 세력을 넓히는 전형적인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사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나라의 군주가 돼 국토와 인구를 늘리며 기술을 연구해 자원과 자본을 축적해 나갈 수 있다. 특히 각자의 경영 방식과 노력에 따라 상이한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게임을 통해 경영기법과 병법 등에 대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기존 텍스트 위주의 무선인터넷 게임과 달리 다양한 캐릭터와 이미지가 지원돼 보다 생동감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용자와 이용자 간의 동맹 등을 통해 연합전투도 펼칠 수 있다.
개발사인 아이비에스넷은 향후 ‘봉신전’을 cdma2000 1x와 IMT2000서비스에 적용해 게임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며 중국, 동남아, 일본 시장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의 (02)868-6300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