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가 4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여 5.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반기 경제전망 추정치를 보고했다.
한은은 4분기 성장률이 높아지더라도 3분기까지의 저성장으로 연간 성장률은 3.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비자물가는 4.4% 상승하고 경상수지는 1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치는 작년 말의 전망치에 비해 경제성장률의 경우 5.3%에서 3.8%로 1.5%포인트 낮췄고 물가는 3.7%에서 4.4%로 0.7%포인트 상향조정했으며 경상수지는 45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1.8배 늘렸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저점은 3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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