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운전은 위험하지만 꼭 해야 하는 것이다. 나도 남편과 함께 번갈아가며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곤 한다. 그런데 운전을 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고속도로에서 마치 카레이스를 하듯이 달리는 안전불감증 환자들을 많이 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제안을 하고 싶다.
고속도로 정보판을 지나기 약 500미터 전에 스피드건을 설치해 놓고 순간적으로 통과하는 모든 차량 중 최고 속도를 정보판에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 자신이 얼마나 빨리 달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고 다른 차들이 비난하는 따가운 시선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물론 과태료 부과도 당연히 해야 한다.
특히 야간이나 통행량이 적은 지점을 지날 때면 과속과 난폭으로 지나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많으므로 여성이나 노약자를 위해서라도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또 하나 중요한 제안을 하고 싶다. 요즘 고속도로에서는 음주단속이 느슨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따라서 톨게이트를 지나는 차량의 운전자가 요금을 낼 때 요금징수원이 술냄새가 나면 즉시 인근 파출소로 연락해 신속한 음주단속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요금징수원에게 신고건수에 따른 약간의 포상금이 있어야 하겠다.
그만큼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선영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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